INVENTARIO 인벤타리오 : 2025 문구페어 (준비편)

kawi


*이 글을 작성하는 시기는 12월 25일... 무려 8개월 전의 행사를 기억을 떠올려 작성했습니다. 사실과 다를수 있어요 ㅎㅎ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와 행사때의 이야기를 나눠서 들려드리려 해요. 



가위를 인벤타리오에서 알게되었다는 분을 정말 많이 만났어요. 올 해 가장 잘한일 베스트 넘버원 입니다.
인벤타리오는 29cm와 포인트오브뷰가 함께 주최한 행사로 1회였어서 저희도 긴가민가 했어요. 사람들이 많이 와줄까? 우리를 어떻게 소개해야 하지? 그런데 시간이 너무 없는데...? 왜냐면, 카미하쿠는 이미 예정된 일정이었고 이후에 인벤타리오가 결정되었거든요. 



저희는 공간에 대한 기획해 본적이 없어요. 그냥 저희가 쓰는 사무실정도...? 지류라는 한정된 평평한 공간을 다루다 제품과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다룬다는건 저희에겐 미션같은 일이었어요. 이때부터 코엑스 행사가서 바닥이나 자제를 유심히 보기 시작합니다. 위에 사진은 카펫을 까는데 연결을 무조건 테이프로 해야합니다. 코엑스 규정이에요. 아니면 개인이 큰 카펫으로 깔아도 되지만 무언가 하나 추가할때마다 '돈'이 드는 일이라.... 



목재도 꼼꼼히 봅니다. 옹이 있는 나무를 쓰느냐 마느냐, 칠을 하느냐, 코팅을 하느냐... 누가 대신 선택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인벤타리오 오시는 분들께 어떻게 하면 선물포장을 조금 쉽게 받아들여 주실까 고민하다가, 포장법이 그려진 안내지를 가져가실수 있도록 했어요. 



저희 패턴지를 길게 롤로 만들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싶어서 실크스크린으로 직접 찍어냈습니다.  



저희 가위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패턴을 만들고 싶어서 리본과 끈, 선물, 종을 넘나들며 뛰어노는 고양이들을 그렸어요. Interlude 패턴을 두 가지 컬러로 표현했습니다. 



우리 친했었는데 낯가리는 크래커프린트 작업실 고양이들. 힝힝



제품들을 담을 집기들도 제작하기위해 사이즈...사이즈...또 사이즈를 끊임없이 잽니다. 



몇개는 아크릴로 제작하고요.



큰 집기들은 나무로 제작했어요. 



나무 컬러도 선택해야 해요. 괴로워요... 저 세개가 코팅을 어떻게 했냐애 따라 다른거랍니다. 하아…



바쁜 일정에 맞춰 직원들의 근무 일정도 조정하고요...(글씨를 잘 못써요..)



인벤타리오 시점에 맞춰 신제품을 많이 추가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보는 재미를 드리고 싶었어요.
디자인도 해야되고, 공간도 구성해야하고, 안에 들어가는 집기며 등등... 지금 봐도 아찔해요. 이거 두 번 어떻게하죠?



저희 눈에는 이뿜이뿜입니다. 



그리고, 저희를 소개하는 방법으로 '가위집'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저희 시그니처 제품이 집의 각 층과 방에 있고 그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그린 그림인데, 새롭게 만들때마다 계절도 바꿔주고, 제품도 신제품으로 바꿔줬어요. 저희만 아는 포인트! 이때는 봄이 오는 계절이라 벚꽃을 같이 그려줬습니다. 사람들 옷도 조금 얇아졌구요!




이때부턴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날짜가 다가왔고 행사 시작 몇 일 전부터 시공을 시작했어요. 



함께해주신 이사님 감사해요. 공간 너무 멋지자나요!



열심히 만든 롤 패턴지와 배너가 여기에 들어가요. 배너도 다 실크스크린으로 찍었어요. 이건 저희 친구 크래커프린트에서 미리 만들어놔줘서 과정 사진이 없네요. 항상 급한것도 잘 해줘서 너무 든든한 동료!



목공 작업 끝나고 정리된 모습! 제품 채워넣으면 더 멋지겠죠?



매장이 없어서 이때 처음으로 불들어오는 간판도 만들어보고요. 



디테일도 챙기고 싶어 아주 작은 못으로 고정시켜줬어요. 저희 시공해주시는 사장님은 이런 작은거 극혐 하시는데... 투덜대도 다 해주시는 츤데레.




안쪽 보드에는 우리가 디자인했던 것들을 하나씩, 그 중간과정, 패터지로 만든 상자, 트레이들을 무드보드처럼 꾸몄어요. 개인적으로 여기가 제일 좋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저희 디자이너는 이때 출산한지 얼마 안되었던 때라 힘들텐데 제가 징징징거려서 하루 나와서 디스플레이를 도와줬습니다. 🧡



배너에 쓰인 종이는 고오급 한지에요. 꼭 좋은 종이 쓰고싶었어요. 비싸지만 너무 잘한선택!



제품을 하나씩 채워넣기 시작합니다. 리본도 이렇게 걸어놓으니 너무 이쁘죠!


패턴지도 채워넣고 걸기 시작했어요. 




이름과 금액도 마지막으로 붙입니다. 




저희 패턴지 Interlude가 금박이 들어가요. 동판을 같이 전시하고 싶어서 박집에서 달라고 했어요. 동판이 워낙 크고 조금이라도 어딘가가 더 눌리면 안되기때문에 공간에 저렇게 본드로 신문지를 붙여서 그걸 방지하더라구요. 저희 인쇄소 이사님이 신문지 떼어주는중이에요. 소스윗!


초대권 행사를 처음해봐서... 누가 작성해 주실까 했는데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어요! 









버거 한입 먹고 이제 인벤타리오 시작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