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NTARIO 인벤타리오 : 2025 문구페어 (실전편)

kawi


드디어 모든 디피가 다 끝났어요. 이때 저희 직원들은 매일같이 나와서 재고를 만들었고, 현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준비를 마쳤는데, 돌이켜보면 이렇게 같이할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게 굉장히 큰 힘이 되었던것 같아요. 



새벽녘의 제 책상은 이렇게나 지저분했네요... 왜 찍었을까요? ㅎㅎ



전시장 입구에서 보이는 브랜드 소개. 너무 멋져요! 제품선정과 디피는 주최측에서 한거라저희도 몰랐어요. 그런데 저희 색종이가 전 패턴을 다 볼수 있어서 아마 이걸로 선택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희는 창작하는 사람! 



디피를 마치고 나서 찍은 사진이에요. 앞에 준비편에서도 말했듯이 저희는 매장이 없다보니 이렇게 매대가 있는 구성을 좀 꿈(?) 꿨었어요. 그래서 매대도, 그 뒤에 간판도 걸어봤죠. 요기는 제 로망구현 입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잘 볼수 있고, 안쪽으로 들어올수 있게 공간을 잘 구성했어야 했어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다 수용할수 없었지만 그래도... 고민한 흔적이 잘 드러났던것 같아요. 



마스코트가 되어버린 고양이 배너도 중간중간에 잘 놓았구요. 



태그에 대한 설명도 잘 해드리고 싶어서 사용법도 붙여두고, 야심차게 준비한 안내지도 중간에 잘 놔뒀어요. 제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중간중간 샘플들도 잘 놔두고요.




저희 바텀백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되어요. 무슨 봉투가? 하실수 있지만 기계로 할수 없는 구조이고, 최대한 깔끔한 모습으로 보이고 싶어서 하나씩 모두 직접 만듭니다.



모두 양면테이프로 붙이고, 만들고 한답니다. 




많은 분들이 가져가실수 있도록 일곱가지 패턴지 사용법을 만들었고,
저희가 몇 가지 질문지를 비치해놔 고객님들이 작성할수 있도록 했어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을까요? 




이제 고객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덜덜덜...


사람이 가득 차기 시작하고요.



이제 제품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어요.



제가 본 4일내내 풍경은 고객님들 본 기억밖에 없습니다. ㅎㅎ



저는 그와중에 하루를 마치면 재고가 없어서 다시 사무실에 가서 재고 충당해오고요...



너무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긴장도 많이 되었어요. 조금이라도 좋은 경험을 드리고 싶은데 잘 전달 되셨을까요? 





그래도 틈틈히 여러분이 작성해준 내용과 올려주신 스토리 보면서 이렇게 위안도 얻어보고요. 



준비편에서 보셨던 실크스크린 작업한것과 이사님이 동판 닦아준것 기억나세요? 요기에 이렇게 이쁘게 전시했습니다.


계산을 잘못해서 제일 위쪽에 손이 안닿더라구요... 그래서 맨 위쪽엔 비교적 초창기 제품을 올려뒀는데 의외로 찾으셨던분들이 계셔서 놀랐어요. 초창기에는 조금 더 그래픽적인 요소가 많았어요. 그러면서 점점 일러스트도 같이 접목하면서 발전해왔어요. 뭐가 저희 스타일이라고 정의내리고 싶진 않아요.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합니다.


이제 점점 끝나가나 봅니다. 마지막 맥주를 마시면서 끝냈고요.



이때 쓰였던 집기들은 저희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인벤타리오가 끝나니 봄이 왔습니다.



벚꽃이 폈어요.... 저희의 가장 큰 행사가 이렇게 끝났습니다. 



그 이후로 저희를 검색하는데 'kawi 매장'이 보였어요.
아무리 사진을 잘 찍는다고 해도 직접 보고 구매하시는것만 못하다는걸 저희도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는 규모가 작은 브랜드이고 제작과 판매를 병행하는게 어려울거라고 생각하는게 큰것 같아요. 입점처가 많이 늘었어도 그래도 와서 보고싶어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져서 내년에는 저희 스튜디오를 일정 날짜에만 개방해볼까 해요. 많은 고민한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소식 전해드릴게요. 


내년 인벤타리오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너무 감사해요!